고양이는 야행성이라 밤 활발하게 행동하는 동물입니다만 밤 울음은 집사와 주변인에게 스트레스가 되고 골칫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어린 시절은 밤 울음이 거의 없는데 늙은 고양이가 되면 밤 울음, 새벽에 갑자기 발정기처럼 울기도 합니다. 그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봅니다.
# 고양이가 밤에 우는 이유
보통 고양이의 밤 울음의 원인은 스트레스나 충족되지 못한 기분입니다. 배가 고프다거니 화장실이 더럽다거나 외로움을 많이 타는 고양이의 경우 밤에 우는 증상이 있습니다. 밖에 나가고 싶다는 욕구로 밤중에 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늙은 고양이가 밤에 우는 이유는 원인이 좀 다릅니다. 원인중 하나는 눈과 귀가 어두워지고 그 불안감에 심하게 밤에 울게 됩니다
신부전, 뇌 종양, 인지 기능 장애와 갑상선의 질병이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고령의 고양이에 흔히 볼 수 있는 질병으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습니다. 소변을 본후 우는 것은 요로 결석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 고양이 밤 울음의 대책
불안감때문에 울고 있다면 놀아주는것 밤에도 불을 켠 채 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고령 고양이가 치아 상태가 나빠 먹이를 제대로 먹지 못하면 먹기 쉬운 사료로 바꾸어 스트레스를 줄여 줍니다. 질병이 원인인 경우가 있으므로 밤 울음이 심할 때는 병원에 데리고 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1. 갑상선 기능 항진증
고령 고양이가 갑자기 밤에 울기시작하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필요 이상으로 분비되어 몸의 기초대사양이 필요 이상으로 높아지는 병입니다.
늙은 고양이인데도 기운이 너무 좋다, 발정기 같아. 식욕이 늘고 물도 많이 마시는데 말랐고 밤에 운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의심됩니다.
증상이 계속되면 부정맥이나 심근증이 생길수 있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는 갑상선 호르몬을 억제하는 약으로 치료합니다. 수술로 커진 갑상선을 제거하는 방법, 방사선 요법도 있습니다.
2. 치매인 경우
치매에 걸리면 사람처럼 먹이를 먹었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밥달라고 밤에 울고, 움직임이 둔해지거나 갑자기 큰 소리로 울거나, 낮과 밤이 바뀌거나 배변을 아무데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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