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 딸꾹질의 원인과 멈추는 방법, 의심되는 질병

강아지가 식후나 수면 중에 딸꾹질을 하는 모습을 보고 놀라는 분들도 있습니다. 애견도 사람처럼 딸꾹질을 하지만 멈추지 않거나 고통스러운 표정을 보이는 경우 기침이나 구토 등을 동반 같은 경우는 심각한 질병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수면중 딸꾹질 후 구토를 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 강아지가 딸꾹질 할 때의 대처 방법과 주의점에 대해 알아봅니다

# 애견 딸꾹질은 어떻게 생길까?

사람과 마찬가지로, 흉부와 복부 사이에 위치하는 횡경막의 경련으로 발생합니다. 딸꾹질은 근육 수축의 일종으로 뱃속에 쌓인 공기 나 가스를 배출하는 역할도 합니다. 

특히 강아지때는 자주 발생하지만 평소와 다르게 자주 일어나거나 장시간 지속되는 경우 다른 질병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 강아지가 딸꾹질을 하는 원인

1. 뇌 질환

뇌경색, 뇌종양, 간질 등의 뇌 질환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딸꾹질이 오랜동안 지속되며 잘 멈추지 않습니다. 뇌경색은 혈전이 뇌동맥을 막는 질환입니다. 증상은 사람처럼 현기증이나 손발 저림 등이 나타납니다.

뇌종양의 경우 발생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한데 넘어질듯 하거나, 산책을 가지 않으려는 등의 정신적 질환,  똑바로 걸을 수 없고 비틀 거리고 보행이 어려워지는 등의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간질은 뇌 신경이 흥분하여 일어나는 발작입니다. 갑자기 쓰러져 거품을 물고 손발을 쭉 뻗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2. 위장 기능의 약화나 위염전

위장 기능의 약화, 장내 이상이나 위염전등을 일으킨 경우 딸꾹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수분 부족으로 인한 소화 불량

수분 부족의 경우 우선 하루에 어느 정도의 물을 마시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물을 적게 마시는 것 같으면, 애견 사료를 물에 불려서 주거나 삶은 야채를 같이 제공해 수분 섭취를 늘립니다. 또한 식후 바로 운동하면 뱃속에 가스가 발생해 딸꾹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4. 기생충의 감염

기생충의 감염에 의해 위염이나 소화 불량을 일으키기 쉽고 딸꾹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내부 기생충은 회충, 십이지 장충, 촌충 등이 주로 감염하면 기운이 없어지거나 설사와 구토를 반복하거나 혈변 등의 소화기 계통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5. 호흡기 이상

폐와 기관지 등 호흡기 질환이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6. 스트레스

이사 등에 의한 환경의 변화 등 불안과 긴장 등의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해 딸꾹질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먼저 안정시키는 것이 우선입니다. 딸꾹질이 나오면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거나 안아 줍니다.

또한 운동 부족이나 장시간 혼자 집에 있으면 교감 신경이 과도하여 스트레스가 생기는 경우도 있으므로 적당한 스킨십을 하거나 산책으로 기분 전환을 해줍니다.

7. 추위

추운 계절이 딸꾹질을 하는 경우 저체온증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몸의 오한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8. 찬 것을 먹은 후

차가운 것이 갑자기 뱃속에 들어가면 횡경막이 경련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얼음이나 찬 것을 많이 주면 딸꾹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다.

9. 이물질 섭취

애견은 흥미있는 물건을 물고 삼키는 습성이 있습니다. 이물질이 뱃속에서 소화되지 않고 위산과 함께 역류해 그 자극에 의해 딸꾹질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10. 순환기 계통의 질병

심장 질환, 심낭염, 심장 비대 등 심장 질환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심장 질환의 주요 증상은 기침이 나고, 조금만 운동해도 호흡이 거칠거나 곤란한 증상 등이 나타납니다.

11. 호흡기 질환

애견의 천식은 알레르기로 인해 기관지가 갑자기 수축하여 호흡 곤란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폐렴의 경우, 기침, 메스꺼움, 호흡 곤란, 기운, 식욕 부진 등의 증상과 발열이 나타납니다.

12. 좋지 못한 먹는 습관

딸꾹질의 원인으로 가장 많은 것이 먹는 습관입니다. 위장에 들어간 음식이 소화되지 않고 역류할 경우 횡격막이 자극되어 발생합니다.

# 애견 딸꾹질을 멈추는 방법

애견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물을 마시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위와 갈비 뼈 사이의 명치 부근을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여러 번 누러면서 마사지 합니다.

간식을 주어 신경을 분산시키면 멈출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구토나 기침 등을 수반하는 경우는 질병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금합니다. 실내에서 장난감을 던지고 물어오는 정도의 가벼운 운동으로 딸꾹질이 멈출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