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풀 고양이가 먹어도 정말 아무 문제 없을까?

# 고양이가 강아지풀을 먹어도 괜찮을까?

고양이는 헤어볼을 배출하기 위해 풀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강아지풀을 먹어도 정말 문제가 없는지 궁금합니다.

강아지풀은 벼과 식물로 잡초입니다.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많이 있습니다. 고양이는 다른 좋아하는 장난감만큼 이 잡초를 좋아하기도합니다. 고양이의 본능을 자극하는 식물이지요.

강아지풀은 고양이에게 유해성이나 중독성은 없습니다. 그래서 먹어도 좋은 식물입니다. 고양이가 풀을 먹는 것은 꽤 흔한일입니다.  뱃속의 털을 토해내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관엽식물 중에는 고양이에 유해한 성분이 들어 있어 조심해야할 것도 있지만, 강아지풀은 고양이에 유해한 성분이 없습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 강이지풀이 위험한 경우

1, 강아지풀 씨앗의 털

강아지풀 씨앗 끝 부분의 털은 가시처럼 뾰족합니다. 푸른색일 때는 비교적 부드러운 편이지만, 시들면서 가시처럼 단단해집니다.

이 뾰족한 털이 고양이 피부, 눈, 코와 다리에 박힐 수 있습니다. 다른 벼과 식물 억새와 왕 바랭이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피부에 박히면 피부 염증이 생기고 곪을 수 있습니다. 피부에 박힌 경우 동물병원에서 제거해야 합니다

그런데 더 무서운 사실은 이 뾰족한 털이 폐와 뇌 등의 장기에 들어갈 수 있고 기흉이나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죽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무섭지만 실제 일어 나는 사례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이유로 고양이는 강아지풀과 억새 등의 벼과 식물이 많이 나있는 곳에서 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위에 부담

강아지풀을 많이 먹으면 위가 안좋아지는 문제도 있습니다. 특히 위장이 약해져 있는 노령의 고양이는 강아지풀을 먹지 않도록 하는 편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