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은 아직 젊은데 흰털이 나기 시작하거나 갑자기 백발이 많이 생겨 걱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흰털이 생기는 원리와 원인,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 개의 흰털은 멜라닌 색소의 부족
성장하는 과정에서 색소 세포가 만든 멜라닌 색소가 모발에 함유되어 색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이 색소 세포의 기능이 어떤 원인으로 저하되어 멜라닌 색소를 만들 수 없는 경우 백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애견 흰털이 생기는 여러가지 원인
1. 유전에 의한 경우
개의 털 색깔은 유전자의 위치에 따라 결정됩니다. 대부분의 개는 다양한 색깔이 되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고, 그 중 가장 우위인 털색이 우선 정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특정 견종은 노화에 관계없이 유전적인 이유로 성장 과정에서 퇴색될 수 있습니다.
토이 푸들에 많이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만, 강아지 때는 갈색이었다가 성장할수록 살구색으로 변합니다. 이외에도 치와와, 요크셔 테리어, 시바, 포메라니안, 미니어처 닥스 훈트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하얗게 변색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또한 유전적인 퇴색이면 특별히 걱정할 필요는없습니다.
2. 노화에 의한 경우
사람처럼 개도 노화에 의해 백발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인간처럼 털 전체가 하얗게 되는 경우는 드물고, 개는 색소가 점차적으로 퇴색해 희게 변합니다
또한 개의 백발 현상은 얼굴 주위와 입 주위 부터 시작되는 것도 특징입니다.
노화의 경우, 대체로 7 세 정도 (사람나이로 40 대 정도)에서 나기 시작하지만, 견종에 따라 3 세 정도 부터 나기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흰털이 되기 쉬운 견종도 있으며, 큰 개는 골든 리트리버와 래브라도 리트리버, 중형견은 시바가 비교적 흰털이 잘 나타나는 견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영양 부족
편식 때문에 흰털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미네랄, 아미노산, 비타민 등이 부족하고 멜라닌의 기능이 저하하면 새치가 나기 쉬워집니다.
멜라닌 색소의 생성과 흰털 예방을 위해 영양 성분을 충분히 섭취, 칼로리 등이 나이에 맞는지 확인합니다. 특히 애견이 노인인 경우 노인기에 적합한 애견푸드로 바꾸는 것도 예방과 치료를 위해 추천합니다.
4. 스트레스에 의한 경우
애견 새치의 경우 스트레스도 큰 원인이됩니다.
* 스트레스의 예
지루하다 (집보는 시간이 길다)
주거 환경의 변화 (이사 또는 주인이 바뀐다)
가족이 늘었다 (아이가 태어나거나 애완 동물이 늘었다)
가족이 줄었다 (주인이나 가족이 집을 나간 경우)
운동 부족 (산책을 해주지 않는다)
소음 (소음이나 시끄러운 주변환경)
개도 사람처럼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율 신경의 균형이 무너집니다. 자율 신경은 성장 호르몬의 분비와 혈액의 흐름을 제어하는 역할이 있습니다.
따라서 자율 신경이 흐트러지면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어, 결과적으로 흰털의 원인이 됩니다. 예방과 치료를 위해 해당되는 것이 있으면 빨리 원인을 없애주어야 합니다
5. 비듬이나 탈모 등의 피부 질환
흰털 증상 외에 털의 성장이 나쁘고 피부의 탄력이 없고 비듬이 눈에 띄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피부 질환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6. 위장 질환과 갑상선 질환
또한 피부 질환 외, 위장 질환과 갑상선 질환 등에서도 흰털이 생길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으면 예방과 치료를 위해 동물 병원에서 진찰받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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