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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과 추울때 자주 발생하는 고양이 비뇨기계 질환

고양이 기르기

by health24 2023. 5. 2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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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신장 질환과 비뇨기 계통의 질환은 둘다 겨울에 악화되거나 생기기 쉬운 질환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겨울철뿐만 아니라 다른 계절에도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악화될 위험이 있는 겨울철에는 변화를 조기에 감지하고 관리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어떤  문제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고양이 비뇨기 계통의 문제점들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이 겪을 가능성이 높은 질환으로 비뇨기 계통의 문제들이 있다. 현재 치료 중이거나 한 번쯤은 겪어본 경험이 있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1. 중장년층이 되면 발병률이 높아지는 신부전증

중장년층이 되면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고양이가 많다. 신장은 신진대사에 의해 생성된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설하는 역할을 한다.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노폐물 배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축적되거나 필요한 수분이 소변으로 배출되어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소변량의 변화, 수분 섭취량 증가, 더 진행되면 구토, 기력저하,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2. 원인을 알 수 없거나 반복되는 방광염


방광염의 원인이 방광의 문제뿐만 아니라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방광염이나 반복되거나 잘 낫지 않는 난치성 방광염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방광염은 배뇨시 통증, 잔뇨감 등으로 인해 소변을 참게 되거나 배뇨 자세를 취해도 소변을 보지 못하고, 배뇨를 조절하지 못해 빈뇨가 잦아지는 등의 증상이 생긴다.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색깔이 변하는 경우도 있지만, 화장실 모래의 색깔이나 모양 등에 따라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다.

방광염이 의심되는 경우 약물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므로 가급적이면 소변을 채취한 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3. 요로가 좁아지면서 악화되는 결석 증상

 


방광염과 마찬가지로 소변에 결석이나 결정이 생기는 요로결석도 발생하기 쉽다. 고양이의 요로는 강아지에 비해 좁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암컷보다 수컷의 요로가 더 가늘어 막힐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결석이 되기 전에 소변에 결정이나 반짝이는 모래 같은 것이 생기기도 한다.

결석이 생겨서 요로를 막으면 요로폐쇄증이 생긴다. 배뇨를 하지 못하면 요독증이라는 전신 증상이 나타나며, 죽음에 이를 수 있어 의심되는 경우 빨리 치료해야 한다.

# 겨울철에 악화되기 쉬운 질환

특히 겨울철에 악화되기 쉬운 질환은 하부요로질환으로 방광에서 요도까지의 부위에서 발생하는 질환이 많은데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다.

1. 요로결석

요관이나 방광 등에 결석이라는 돌이 생기는 질환이다. 처음에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작은 결정체에서 시작해 큰 돌이 되어 요로를 막는 경우도 있다.

결석이 생기면 치료식이나 보충제를 통해 결석 증가를 막거나 결석이 커지지 않도록 방광의 환경과 소변의 성질을 개선하고, 물을 많이 마시게 하여 소변과 함께 체외로 배출시키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겨울철에는 활동량이 줄고 기온이 낮아지면서 수분 섭취량도 줄어들어 악화되기 쉽다. 결석이 커져서 막히게 되면 요독증으로 인해 죽을 수 있으며, 마취를 이용한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배뇨시 변화나 소변의 양과 상태의 변화가 나타나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2. 방광염

방광염도 하부 요로 질환 중 하나다.

고양이의 경우 정신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 방광염을 유발하는 요인은 다양하지만, 잘 낫지 않거나 반복되는 난치성 방광염도 많이 나타난다.

약물 치료도 중요하지만, 물을 많이 마시게 하고 배뇨를 유도하여 방광 내 상태를 좋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다.

요로결석과 마찬가지로 겨울철에는 수분 섭취량이 줄어들어 악화되기 쉽다. 배뇨통이나 원하는 대로 소변을 보지 못하는 배뇨 스트레스는 고양이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빨리 진찰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

# 비뇨기 질환을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

비뇨기 질환은 죽음에 이를 수도 있고, 배뇨시 불편함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고양이의 건강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를 통해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할까?

1. 배변 빈도 파악

조기 발견을 위해 고양이의 평소 배변 빈도를 어느 정도 파악해둔다. 고양이의 성격이나 체질에 따라 자주 하는 아이, 한꺼번에 많이 하는 아이, 적게 하는 아이 등 다양하다.

우리 집 고양이가 문제가 없을 때 얼마나 자주, 얼마나 많은 양의 소변을 보는지 파악해 기억해두면 이상이 생겼을 때 비교해서 쉽게 알 수 있다.

2. 오줌 상태 파악

오줌의 양과 상태에도 의미 있는 정보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소변의 양은 화장실 모래 등에 스며들어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화장실에 그려진 원의 지름이나 배뇨 흔적의 개수 등으로 대략적인 횟수나 양을 파악할 수 있다. 


3. 물마시는량 파악하기

신부전증 등 물을 마시는 양이 늘어나는 질병도 있다. 질병 발견뿐만 아니라 방광염이나 요로결석 치료 시에도 음수량이 제대로 확보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상태를 조금이라도 빨리 호전시키기 위해 중요하다.

평소 음수량이 어느 정도인지, 치료로 인해 물을 충분히 마시고 배뇨를 해야 하는 경우, 보호자가 파악하여 알려주는 것은 진료시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다.

병에 담긴 물병을 사용하는 경우, 대략 24시간을 기준으로 어느 정도 줄어드는지를 보면 그 아이의 하루 물 섭취량을 알 수 있다.

그릇 등의 경우 하루에 넣는 양을 정해놓고 측정한 후 24시간 후에 다시 측정하면 얼마나 줄었는지 알 수 있고, 그 양이 고양이의 음수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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